사실 돌 수건을 주문받고 '후기 꼭 써야지! 나도 후기를 많이 챙겨봤으니까' 라고 생각하며 

대부분 후기가 받자마자 쓰는 후기들이 많아 좀 써보고 후기를 써야겠다 했어요.  

수건은 이쁜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감이 별로면 쓰기 불편한 물건이니까 구매 전에 제일 궁금했거든요.

이쁜 것도 중요하지만 소재는 좋은지, 가격은 적당한지, 두께는 어떤지, 수건 끝 마감은 어떤지까지 다 신경쓰이더라구요.

일단 저는 30수 연사 170g 화이트/먹색으로 했어요. 

주변에 먼저 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두께가 두꺼운 걸로 했다가 집에서 써보니 여기저기 작은 틈에도 걸려 올이 풀리기 일쑤라

둘째는 얇은 수건으로 할거다, 수건 마감처리가 잘 풀리는 거도 있더라 등등 듣는 말이 많으니 오히려 고민이 더 많더라구요. 

일년 정도 써본 결과 올이 걸리거나 풀린 적은 아직 한번도 없었어요. 

두께는 너무 도톰하지도 얇지도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엄청 선호하는 수건이에요. 

얇으면 오래 썼을 때 쉽게 빳빳해지고 또 너무 도톰하면 건조시킬 때 다른 수건들 보다 덜 마른 채 건조되어 불편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딱 선호하는 두께라 정말 좋았어요. 

정말 이리저리 막 쓴 수건 한 장은 빳빳해지긴 했지만 그 외에 다른 수건들은 상태가 아직도 좋아요. 

색상은 친척분들은 먹색으로 하여 정말 좋다고 다들 이야기 하셨어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라 수건이 잘 때타지 않는 색상이라며 정말 좋아하셨고

먹색 하얀색 둘 다 친구들이 예쁘다며 좋아했어요. 돌잔치 준비 중인 친구는 업체를 알려달라고 물어볼 정도로 수건이 이뻤어요 ! 

오래 사용했는데도 처음 꺼내 쓸 때랑 크게 변함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서 쓸 수록 더 만족도가 크네요  ^^

첨부사진 하나는 주문했을 때 업체에서 찍어서 인스타 올려주신 사진이고 하나는 집에서 계속 쓰던 수건 어제 사진인데 따로 보정하지 않았어요. 

오래 써보니 확실히 흰색보다는 먹색이 때가 타거나 색상변화가 거의 없어 부담 없이 쓰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이쁘기는 화이트를 더 이뻐라하구요ㅎㅎ 

그리고 여유있게 주문하고 첫돌이란 자수를 안넣은 게 나중에 아이가 커서 어린이집을 가고 학교를 가도 어디서나 쓸 수 있었으면 해서 였는데

지금 어린이집에 보낼 때 너무 잘 쓰고 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정말 높네요 !! ㅎㅎ

늦은 후기이지만 그만큼 써보고 적는거라 잘 보고 좋은 결정하시면 좋겠어요 ! 

돌잔치 준비 때는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쓸 것도 많아 수건 하나 고르는 것도 스트레스였지만 열심히 고민하고 주문했더니 그만큼 오래쓰고 

볼 때마다 좋으니 참 잘했구나 싶어요 ^^ 다들 답례품 잘 고민하고 만족스러운 선물 고르시길 바래요 !